내가 만들 영상은 inbound? outbound?

영상은 커뮤니케이션의 여러 수단 중 하나입니다.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상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만들어야 하는 영상을 기획할 때에도, 커뮤니케이션의 구조적인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날 때에는 두 unit이 작용을 일으킵니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입니다. 이 중 누가 먼저 찾아가거나 또는 찾아오는지에 따라 많은 영상의 요소(장르, 내용, 화법, 어투, 연출 방법 등)가 결정됩니다.

찾아가는 것을 아웃바운드(outbound)라 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유료광고로 송출하는 영상이라면 아웃바운드 영상입니다. 그 외에 스팸전화, 스팸문자, 스팸메일, 기사 못 읽게 방해하는 배너광고, 전단지 뿌리기, 방문판매, 채널 돌릴 때 보이는 홈쇼핑채널도 아웃바운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찾아오는 것은 인바운드(inbound)라 합니다. 웹사이트에 올려놓은 기업홍보영상이나 솔루션의 작동원리를 보여주기 위해 설명영상이 대표적인 인바운드 영상입니다.

인바운드 영상의 목적은 더 많은 정보를 잘 전달하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이 이미 영상의 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보를 전달해 신뢰를 형성해야 합니다. 반대로 아웃바운드 영상은 처음 만나는 고객과의 접점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때문에 광고적인 요소가 들어가야 합니다. 주목성, 각인성, 전환성(Call to action) 등의 들어간 광고를 만들어야 합니다.

영상의 시각적인 표현방식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커뮤니케이션의 관계를 망각한 채로 잘못된 종류의 영상을 제작하는 발주자가 간혹 있습니다. 인바인드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불필요한 광고적 요소를 삽입하려고 하는 것도 잘못이며, 반대로 인바운드 영상을 매체 최적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광고로 집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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